로렌 크라마르의 라나 델 레이 커버 EP: 음악의 경계를 허물다
로렌 크라마르가 최근 발표한 라나 델 레이 커버 EP ‘리빙 레전드’는 음악계에서의 규범을 재조명하는 작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LA 지역의 싱어송라이터인 크라마르는 2022년에 발매한 첫 정규 앨범 ‘글로버메이커’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다. 이번 EP는 크라마르가 라나 델 레이의 다양한 곡을 탐험하며 그 안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어떻게 담아낼지를 고민한 결과물이다.
이 프로젝트는 처음에는 우연한 기회로 시작되었다. 크라마르는 뉴욕의 패션 브랜드 에카우스 라타(Eckhaus Latta)의 패션쇼 음악을 맡으면서 라나 델 레이의 곡을 제안하였고, 그 뒤에 커버 EP를 녹음하자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는 라나 델 레이의 깊은 곡들에 대한 개인적인 애정을 바탕으로 이 작업을 진행하였으며, 이는 단순한 커버를 넘어 자신이 느끼는 감정과 이야기를 담고자 한 노력이다.
크라마르는 “희망은 나와 같은 여성이 가져서는 안 될 위험한 것”이라는 곡에서 성소수자로서의 정체성을 이야기하며, 곡의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하는 점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라나 델 레이의 음악이 자신과 많은 이들에게 개인적인 사연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리빙 레전드’는 라나 델 레이의 음악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과 관계를 재조명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빠르고 직관적인 제작 방식으로 음악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이는 크라마르가 음악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Source: i-d.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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