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니(Bunney)와 언더커버(UNDERCOVER)의 새로운 협업 주목

버니(Bunney)는 최근 자신들의 '토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언더커버(UNDERCOVER)와의 협업을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토끼 모티프의 주얼리 컬렉션으로, 홍콩의 와퉁 락 팩토리(Wah-Tung Lock Factory)에서 제작한 독특한 토끼 자물쇠가 주인공이다.

버니는 이미 여러 작업복과 가방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번 주얼리 라인에서는 그들의 '토끼' 시리즈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과거 이 자물쇠는 섹스 피스톨즈(Sex Pistols)에서 활동했던 시드 비셔스(Sid Vicious)가 착용하면서 유명해졌고, 그의 상징적인 스타일을 연상케 한다. 버니의 보도자료에서는 "시드는 자물쇠를 목걸이 체인에 걸었고, 별다른 의미 없이 열쇠를 잃어버린 듯 항상 착용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언더커버와의 협업은 패션계에서의 펑크 문화의 영향력을 드러내며, 이 주얼리는 목걸이뿐만 아니라 팔찌와 키링 형태로도 제공된다. 주얼리의 다양한 사이즈는 오는 2월 22일 언더커버 매장, 도버 스트리트 마켓(Dover Street Market), 그리고 버니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버니는 또한 '토끼' 프로젝트의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도쿄 시부야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카하르트 WIP(Carhartt WIP)와 협력하여 토끼 브랜드의 작업복과 포터 요시다(Porter Yoshida)의 스타일리시한 여행 주얼리 가방을 선보였다.

이번 협업은 버니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통해 토끼라는 상징을 더 널리 알리고, 패션과 문화를 아우르는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ource: www.highsnobiet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