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존스, 디올 남성복 아티스틱 디렉터에서 물러나다

김 존스가 디올 남성복의 아티스틱 디렉터 직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이는 그가 지난 주 파리 패션 위크에서 발표한 겨울 2025 컬렉션이 큰 호평을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존스는 지난 7년 동안 디올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켰으며, 명품과 스트리트웨어의 경계를 허물며 디올을 럭셔리 패션의 최전선으로 이끌었습니다.

그의 디올 남성복 첫 컬렉션은 2019년 아티스트 KAWS와의 대규모 협업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존스는 하이지메 소라야마, 레이몬드 페티본, 숀 스투시와 같은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디올 남성의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또한 ERL의 설립자인 엘리 러셀 리네츠와 데님 티어스의 트레메인 에모리와도 협력하여 디올의 범위를 넓혔습니다.

존스는 협업의 힘을 잘 이해하고 있었으며, 그의 노력은 디올의 매력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특히 AMBUSH의 공동 창립자인 윤을 초청하여 디올 남성 주얼리를 디자인하게 했고, 1017 ALYX 9SM의 매튜 M. 윌리엄스를 통해 디올의 가방과 벨트에 그의 시그니처 롤러코스터 버클을 적용했습니다.

존스의 가장 큰 성과 중 하나는 디올 x 조던 브랜드의 협업으로, 이는 그의 디올 근무 초기부터 진행된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 루이 비통 x 슈프림 컬렉션 이후 가장 큰 스트리트 럭셔리 하이브리드로 평가받았습니다.

디올의 매출 성장에 기여한 존스의 능력은 앞으로도 여러 패션 하우스에서 그를 영입하려는 이유가 될 것입니다. 최근 패션 업계의 큰 변동 속에서 그의 디올에서의 퇴임은 새로운 인사 이동의 시작을 알릴지도 모릅니다.

Source: www.highsnobiet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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